사주명리학에서 궁합론(宮合論)은 다른 인간관계를 가늠해보는 데도 사용하지만 일반적으로 남녀관계, 부부관계, 배우자 조화도를 분석할 때 주로 사용합니다. 여러가지 많은 요소를 전부 검토한 후 종합적인 평가를 하여야 하지만 대체로 다음 조건에 비중을 많이 두어 판단하면 정확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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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앞두고 배우자 선정시 좋은 궁합의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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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사주(四柱)구조상 자기에게 필요한 오행(五行)의 기운을 상대방 사주(四柱)에서 많이 가지고 있는 경우 최상의 궁합이 됩니다. 예를 들어 남자사주에 金이 없거나 아주 약한데 여자사주에 金이 많으면 좋은 궁합이 됩니다. 이런 패턴의 결합에서는 실제 현실로도 나의 부족한 부분을 상대 배우자가 채워 주는 역할을 많이 하기 때문에 정서적으로도 실제로도 배우자 결합도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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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두번째도 1번 항목의 연장선상에서 ​음양(陰陽)론으로 반대 성향의 기운을 가진 배우자가 좋은 궁합입니다. 남자 사주에서 金水의 음적인 기운이 많아 차분하고 내향적인 기운이 강하다면 여자사주는 반대로 木火의 양적인 기운이 대세를 이루어 활동적이며 외향적인 기운이 강한 경우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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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 서로에게 필요한 기운을 상대방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결합도가 강하고 지속력이 오래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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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1번, 2번 항목의 반대로 하면 안좋은 궁합이 되는 것입니다. 내가 木이 많은데 상대방도 木이 많거나 내가 더운 기운으로 편중되어 있는데 상대방도 그러하다면 안좋은 궁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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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일지(日地), 태어난 날의 지지(地支)에 ​ 자기 배우자를 돕는 성분으로 채워져 있으면 좋은 궁합입니다. 왜냐하면 일지(日地)는 자기 배우자가 앉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남자는 식상(食傷)이나 재성(財星)이고 여자는 재성(財星)이나 관성(官星)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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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일지에 자기 배우자를 밀어 내는 기운이 있으면 안좋은 궁합입니다. 남자사주 일지에 비겁(比劫)이나 인성(印星)이 있고 여자사주 일지에 식상(食傷)이나 비겁(比劫​)이 있는 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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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자기 사주(四柱)의 천을귀인(天乙貴人)이 배우자 사주안에 있으면 좋은 궁합입니다.​ 나를 신분적으로 귀하게 해줄 수 있는 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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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나이가 위아래 구분없이 4살 또는 4배수 차이가 되면 띠로 삼합(三合)이 형성됩니다. 즉, 4살, 8살, 12살 차이가 되는 경우입니다. 삼합운동이 같으므로써 인생관, 가치관, 사고 및 행동패턴의 경향성이 비슷해서 화합이 잘 됩니다. 요즘 같은 남녀평등의 시대에 중요한 궁합의 조건인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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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작명역학원     김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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