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간에서 보통 말하는 삼재(三災)란 태어난 띠를 기준으로 보는 것으로서 누구나 12년마다 한번씩 찾아와 3년간 머물다 가는 시기로 이 시기에 질병, 사고,횡액 등 여러 안좋은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3년간의 시기입니다,

범,말,개 띠(寅午戌 生)는 원숭이,닭,개 띠해(申酉戌 年)가 삼재(三災)에 해당합니다.

돼지,토끼,양 띠(亥卯未 生)는 뱀,말,양 띠해(巳午未 年)가 삼재(三災)에 해당합니다.

원숭이,쥐,용 띠(申子辰 生)는 범,토끼,용 띠해(寅卯辰 年)가 삼재(三災)에 해당합니다.

뱀,닭,소 띠(巳酉丑 生)는 돼지,쥐,소 띠해(亥子丑 年)가 삼재(三災)에 해당합니다.

삼재에 대한 근원적인 이해없이 표면적인 글자자체의 의미에 충실하여 여러 사람들에게 불안감을 심어주어 사회적 문제가 되는  사람들도 있고 근거없다고 가볍게 무시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양 쪽 다 삼재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에 그런 입장을 취한다고 생각합니다.

삼재(三災)의 논리는 삼합(三合)에서 도출된 것입니다. 삼재의 시기는 역마로 시작하여 육해,화개에 해당하는 시기입니다. 외부적인 환경의 변화로 인하여 오랫동안 발휘하던 나의 주도권을 줄이고  이제는 움직이고 이동하고 변화할 수밖에 없는 시기입니다.

현대사회에서 삼재의 정확한 의미해석은 무조건 재앙이 발생하는 시기가 아니고 변화하고 변동하는 시기로 이해하는 것이 적합한 것같습니다. 오랫동안 틀을 지어서 해왔던 일에 조정하고 움직이는 변화가 발생하고 다음의 싸이클로 넘어가기 위한, 계절로 치면 환절기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구간입니다.

이러한 변화 변동의 시기에 순리에 맞춰 처신을 잘하면 이 시기가 다음의 상승을 위한 훌륭한 발판이 될 수도 있고 마찬가지로 흔들리고 변동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분을 넘어서 경거망동하면 말그대로 크고 작은 재앙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현대작명역학원     김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