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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신살] - 지살(地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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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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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강 이석영 선생의 <신살육친간명결(神殺六親看命訣)>은 다음과 같이 시작합니다.

 

年 入 地 殺 (연 입 지 살)

必 是 離 鄕 (필 시 이 향)​

출생년(出生年)에 지살(地殺)이니

반드시 고향(故鄕) 떠난다 ​                           - (사주첩경 권2   279쪽)

지살(地殺)은 삼합의 첫글자로서 ​이제껏 없었던 것을 새로 시작하는 기운입니다. 지살(地殺)이라는 글자 그대로 이제껏 밟지 않았던 새로운 땅에 발을 디딘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연지(年地)는 조상대대로 오랫동안 살아왔던 터전을 의미합니다. 여기에 지살이 놓여 있다는 것은 조상대대로의 터전 및 유업을 떠나서 새로운 환경으로 옯겨가서 새로운 일을 개척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연에 지살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이 이주가 수월치 않았던 과거시대에도 고향을 떠나 객지로 이주하는 일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

지살(地殺)은 ​오랫동안 해왔던 일에서 벗어나 새롭게 시작하는 기운이고, 움직이고 이동한다는 측면에서 역마살(驛馬殺)과 비슷하지만 역마가 타의(他意)적인데 비하여 지살은 자의(自意)적입니다. 

지살이 사주안에 있으면 무역,항공,통신 등 먼곳을 왕래하는 속성의 직업환경을 가지기 쉽습니다.

지살을 운(運)에서 만나면 새일가담, 사업장이나 주거의 이주변동, 해외출입, 먼곳출타 등이 많이 생깁니다.

현대작명역학원       김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