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甲)은 오행(五行)으로 보면 木行에 해당하고 음양(陰陽)으로 보면 양(陽)운동에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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甲은 癸의 상태 즉 겨우내 언 땅속의 씨앗이 때가 되어 딱딱한 껍질과 지표를 뚫고 지상으로 솟아나는 새싹의 형상입니다. 이 힘은 엄청나게 강력한 것이며 이를 통해 새로운 생명운동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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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甲이 땅바닥에 내려오면 寅이 되는 데 12지지,열 두 동물 중 가장 강력한 호랑이가 寅에 배속된 것도 이런 기세적인 면을 반영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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甲에서 크고 작은 단위의 자연운동이 새롭게 시작됩니다. 음양운동, 오행 순환, 10천간 운동이 甲이 선발대 요 개척자가 되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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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甲의 고유한 성질은 당연히 甲일날 태어난 사람의 기본 성정에 그대로 반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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甲일날 태어난 사람은 어느 자리에 있던지 자기가 주인공이 되어 주도하려는 기질이 강합니다. 남의 말을 잘 듣지 아니하고 주체성과 자기주장이 강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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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이 낙천적이고 진취적이며 기존의 질서와 틀을 허물고 새롭게 만들어 시작하려는 기운이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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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간섭이나 통제를 극히 싫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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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고 추진하는 일은 잘 하지만 마무리 짓고 결실을 맺는 부분은 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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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작명역학원      김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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