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친] 겁재(劫財)의 특징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현성관련링크
본문
겁재(劫財)는 일간과 오행은 같고 음양이 다른 글자입니다. 비견이 방향성이 같다면 겁재는 방향성이 다른 것입니다.
형제중에서 성별이 다른 형제 또는 이복 형제, 경쟁자, 분탈자의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형제, 동료 등 비견과 비슷한 존재이지만 경쟁성, 투쟁성, 강제성의 속성이 강조되어 있습니다. 비견이 동업자, 협동 요소가 강하다면 겁재는 경쟁자, 분탈의 속성이 강조됩니다.
인간관계에서 기본적으로 재물손실과 투쟁, 불화의 인자입니다. 비견은 자연스러우며 자의적이고 겁재는 강압적이며 타의적인 속성이 있습니다. 타의에 의한 분탈, 분배, 지출, 소모 등입니다.
겁재는 글자 자체로 나의 재물을 빼앗는다라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정재와 冲의 관계로 정재를 파극합니다. 정재는 남자 기준으로 부인이요 재산이 됩니다. 여자에게도 겁재는 소중한 배우자의 애정을 나누어 가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겁재는 경쟁의식이 강하고 본인의 소중한 것을 남에게 빼앗기지 않으려는 경계의식이 강합니다. 남을 잘 믿지 않으며 오직 믿을 것은 자신의 힘 뿐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자신의 역량을 키우기 위하여 힘씁니다.
겁재는 잘 빼앗기기도 하지만 또한 잘 빼앗습니다. 타인에 의한 강탈요소가 많으니 나도 살아남기 위해서는 남의 것을 빼앗아 와야 합니다. 뺏기고 빼앗는 전쟁같은 삶의 환경입니다. 열심히 사는 것처럼 보이나 피곤한 삶의 환경입니다.
겁재의 이러한 속성은 군경이나 스포즈 분야 또는 경쟁이 치열한 직업환경에서 두각을 나타냅니다.
일간이 양간일 경우에 지지에서 겁재를 만나는 것을 양인이라 합니다. 양인은 겁재의 독선적이고 남에게 양보하지 않으려는 기운이 더 강화되어 있지만 직업환경에서 남들이 쉽게 하지 못하는 특별한 전문자격이나 기술적인 재능으로 표출되기도 합니다.
현대작명역학원 김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