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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례) 해외유학 여부의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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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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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의 학업 및 진로관련 상담중 자주 묻는 질문중의 하나입니다. 학업을 국내가 아니라 비용과 시간을 더 들여 멀리 외국에 가서 하는 해외유학도 당연히 사주팔자와 관계되어 있습니다.

 

시   일   월   년                   乾命) 31세

庚   丁   甲   戊

戌   未   寅   辰

  

辛   庚    己    戊    丁    丙    乙

酉   申    未    午    巳    辰    卯

64 54   44  34   24   14    4

중고등학교 때는 학업에 그리 열중하지 못하다가 대학에 가서 늦게 공부에 흥미를 갖고 학업에 열중하여 유학까지 간 경우입니다. 현재 영국 모 대학에 영문학 석사과정으로 유학 1년차입니다. 그 부친의 의도는 학업을 빨리 마치고 귀국하여 직장에 취업하기를 원하는데 여기에 대하여 부친이 역학적인 견해를 물어오셨습니다. 저는 결론을 먼저 말씀드렸습니다. 웬만하면 거기서 학업을 계속하여 박사까지 학위를 받고 그 공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거기서 먼저 직업활동을 하다가 나중에 귀국하여 국내활동을 하는 게 최선의 선택이라고 말해드렸습니다.

팔자 태어난 월에 甲이 그대로 힘있게 투출하여 정인격(正印格)을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寅은 공망의 자리입니다. 학문을 상징하는 인성에 공망이 임하였으니 그 과정이 순조롭지 않음을 뜻합니다. 물(水)기운이 숨어 있어 사주 전반에 조후적인 요소가 부족한 영향을 주어 이것 또한 학업에 학마로 작용합니다. 그리고 초년에 戊辰 상관성 또한 학업에 긍정적이지 못합니다.

태어난 월에 학문을 뜻하는 인성이 드러나 학문을 이루고자 하나 공망에 해당하여 이 땅에서는 거기에 걸맞는 학문을 이루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이 땅을 벗어나 멀리 가서 학문을 이루고자 합니다. 또한 이 팔자에서 寅은 역마살에 해당합니다. 학문을 뜻하는 인성에 역마성이 임하였으니 먼 곳에 가서 학문을 이루는 모양입니다.

이 팔자는 해외유학에 해당하는 인자가 여러 개가 중첩되어 있으므로 젊은 날 해외에서 학업을 완성하고 거기서 어느정도 직업활동을 하다가 귀국하는 것이 이후의 안정적인 인생행로에 바람직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어차피 官이 드러나지 못하고 약하게 숨어 있어 부친의 의도대로 공직이나 규모있는 대기업의 직장생활은 힘든 모양입니다. 인성과 식상을 중요하게 쓰는 사주로 교육 및 어문학 방면에 대표적인 직업인연이 됩니다.

현대작명역학원            김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