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인상생(官印相生)되는 사주가 자기사업을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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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현성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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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 직업의 종류가 무수하게 많고 복잡한 모양이지만 크게 분류해 본다면 조직생활과 자영업으로 나눌 수 있을 것입니다. 조직생활은 조직의 일원으로 일정한 역할을 하면서 조직에서 급여의 형태로 수입을 얻는 구조이고 자영업은 온전히 자신의 힘으로 자율적으로 일하면서 스스로 수익을 만드는 구조입니다.
현대명리학에서 직업환경을 분석할 때 육친론을 우선적으로 많이 활용하는데 사주구조가 식신생재형이면 자영업에 가깝고 관인상생 즉 관성과 인성이 잘 소통되는 경우는 조직생활에 가깝다고 전제하여 해석합니다.
사주 연월에 관성과 인성이 다른 글자에 의한 손상없이 매끈하게 소통된 팔자들은 학업을 마치고 사회생활을 대체로 규모가 있고 진급체계가 뚜렷한 큰 조직에서 시작합니다. 이런 구조의 사주를 가진 사람들은 웬만하면 조직생활 중심으로 계속하여 직업환경을 유지해야 여러 사회적인 보상이 원만합니다.
이런 팔자를 가진 사람들이 전형적인 장사, 사업 즉 식신생재형의 사업, 제조생산이나 유통에 관련된 사업을 하면 성공하기가 힘들고 거의 고생길입니다.
이런 관인격의 사주가 자기사업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옵션이 반드시 필요한데 그것은 사업의 형태가 독자적인 모양이 아니라 큰조직과 연계된 모양이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자면 본사가 있는 대리점, 프랜차이즈, 용역, 인허가, 하청 납품 등의 모양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자기사업도 마치 조직생활을 하는 것처럼 하는 것입니다. 이런 분들은 그 조직과의 조화도가 다른 사람들보다 월등히 좋으며 별다른 어려움없이 큰 조직과의 협력아래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며 성공합니다.
그러나 이런 분들이 그 동안의 성공과 경험만 믿고서 조직과의 연계라는 끈을 놓아버리고 자기 독자적인 노선을 따라가면 그 순간부터 고생하게 됩니다.
시 일 월 년 乾)
乙 戊 甲 辛
卯 戌 午 丑
월천간에 편관성 甲이 폼나게 놓여있고 또한 지지 丑과 卯에 뿌리가 있어 나름대로 힘이 있습니다. 그리고 월지에 인성이 놓여있어 전형적으로 관인상생격의 사주라 할 수 있습니다.
대학 졸업후 이름대면 다 아는 대기업에서 일정기간 직장생활을 잘 하다가 독립하여 자기사업을 10년정도 해오고 있는데 역시나 대기업과 연계된 모양의 비즈니스입니다.
대기업에서 나오는 화학폐기물들을 받아다가 중소기업에 원료로 공급하는 일인데 그동안 잘 되었다고 합니다. 잘 되던 사업이 未년부터 갑자기 어려워지다가 申년 酉년에 사업을 정리하고 올해 亥년에 다른 큰 조직과 손잡는 모양으로 새롭게 시작하려하고 있습니다.
관인상생격, 사주에서 관인을 소중하게 쓰는 이 분의 사업이 그동안 순조롭게 잘 되었던 것은 큰 조직과 연계된 모양이라는 사업형태를 충실히 지켰기 때문이고 그렇게 잘 되던 사업이 갑자기 어려워진 것은 큰 조직과의 관계가 흐트러졌기 때문입니다.
월간에 甲 편관성을 사업에서 중요하게 쓰고 있는 팔자인데 未년에 甲이 입고하고 申년 酉년에 절태지입니다.
亥년에 甲이 장생하면서, 또한 亥년은 이 팔자에서 사업장이나 주거의 이동, 변화를 뜻하는 역마운입니다.
현대작명역학원 김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