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술축미(辰戌丑未)는 변화에 주의해야 한다. > 사주 자료실


진술축미(辰戌丑未)는 변화에 주의해야 한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현성

본문

천간의 기운은 순일하고 지지의 기운은 복잡하다고 했습니다. 천간에 해당하는 戊와 己는 순일하게 土로서의 기운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지의  辰戌丑未는 기본형태상  土의 모양을 하고 있지만 지장간에 의한 구성성분이 복잡할 뿐 아니라 외부 간섭자에 의하여 본래의 모양을 버리고 쉽게 다른 모양으로 변화되기 때문에 주의해서 관찰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몇 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辰은 본래 土의 모양을 하고 土로서의 기능을 수행하다가  卯가 오면 土의 기능을 잃어버리고  木의 기운으로 바뀌고 또 子가 오면 土의 기능을 버리고 水의 기능으로 변색됩니다.

戌은 본래 土의 모양을 하고 土로서의 기능을 수행하다가 酉가 오면 土의 기능을 잃어버리고 金의 기운으로 바뀌고 또 午가 오면 土의 기능을 버리고 火의 기능으로 변색됩니다.

丑은 본래 土의 모양을 하고 土로서의 기능을 수행하다가 子가 오면 土의 기능을 잃어버리고 水의 기운으로 바뀌고 또 酉가 오면 土의 기능을 버리고 金의 기능으로 변색됩니다.

未는 본래 土의 모양을 하고 土로서의 기능을 수행하다가 卯가 오면 土의 기능을 버리고 木의 기능으로 변색됩니다.

대체로 방합과 삼합의 인자에 의하여 본래의 土로서의 기능이 허물어 지고 방합과 삼합의 기운으로 변색됩니다. 그래서 이 土 즉 辰戌丑未를 배우자성으로 쓰는 甲乙일주 남성이나 壬癸일주 여성들은 배우자 기운의 변색으로 배우자 덕에 굴곡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壬   甲   庚   乙              乾

 

申   寅   辰   巳

올해 54세 되시는 분으로 일직 결혼후 30대 중반에 이혼후 계속 독신으로 지내고 계십니다.  卯년에 이혼했습니다.  이 팔자에서 월지에 있는 辰은 土로서 재성인 처에 해당합니다. 그럭저럭 자기 역할을 충실히 하던 배우자입니다.  卯가 오면 寅卯辰 木局으로 土가 허물어지고 비겁인 木의 기운으로 바뀝니다. 배우자의 기능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더구나 일지에 비견이 놓여 있으므로 이런 작용력이 커지는 것입니다.

현대작명역학원          김현성